[실전 정리06-1] 팬트리 심폐소생술 – 단계별 정리법
| 사진: Unsplash의Heather McKean |
―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는 팬트리 시스템 정리법
지난 글에서 팬트리는 단순한 ‘주방 창고’가 아니라,
우리 생활을 이어주는 생활 허브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
오늘은 그 팬트리를 숨 쉬는 공간으로 되살리는 실전 정리법을 소개합니다.
1단계 – 모든 물건을 꺼내고, 상황별로 나누기
팬트리 문을 열면, 일단 모든 물건을 꺼내보세요.
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사용 빈도와 상황입니다.
- 매일 사용하는 물건: 주방에서 바로 쓰는 식재료, 반려동물 사료
- 가끔 쓰는 물건: 계절용 주방가전, 캠핑 용품
- 특정 상황용/미래용: 예비 세제, 대체 조리기구, 비상식량
이렇게 나누면 팬트리가 한눈에 보이고, 흐름을 따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.
2단계 – 범주별 수납, 최소한의 분류
팬트리에 들어가는 물건을 너무 세분화하지 않고 범주별로 묶기가 핵심입니다.
- 식재료: 통조림, 건조식품, 간편식
- 생활용품: 휴지, 세제, 청소용품
- 주방가전 및 도구: 믹서, 토스터, 미니 전기밥솥
- 반려동물 용품: 사료, 간식, 배변패드
3단계 – 꺼내기 편하게, 눈높이와 접근성 고려
팬트리는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가 아니라 바로 쓰는 공간입니다.
- 자주 쓰는 물건: 눈높이에 배치
- 가끔 쓰는 물건: 위나 아래 선반
- 무거운 물건: 바닥에 두어 허리 부담 최소화
4단계 – 재고와 유통기한 관리
팬트리를 숨 쉬게 하는 핵심은 재고 관리입니다.
- 먼저 있는 물건 기록하기: 간단한 메모나 지도 위 표시
- 유통기한 임박 물건은 앞쪽에 배치
- 새로 산 물건은 뒤로 보내는 선입선출 습관
“중복 구매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은, 있는 물건을 먼저 기록하는 것입니다.”
💡 팬트리 지도 활용하기
정리 습관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팬트리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.
왜 지도인가요?
눈에 보이는 팬트리는 즉시 이해가 가능하며,
누구든 들어가서 무엇이 어디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방법:
- 팬트리 구조를 대략적으로 종이에 그린 뒤, 투명 파일에 끼웁니다.
- 보드마카로 물건의 위치, 범주, 높이를 표시합니다.
- 물건 위치가 바뀌면 바로 지우고 새로 기록합니다.
장점:
- 기록과 재배치가 자유로워, 지도는 살아 있는 기록이 됩니다.
- 가족 누구나 빈 공간을 보고 즉시 채우거나 꺼낼 수 있어, 소모품 관리가 자연스러워집니다.
- 위치를 정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정리 기준이 생겨, ‘이거 어디 둘까?’ 고민이 줄어듭니다.
6단계 – 기준 유지와 정리 루틴 만들기
팬트리를 정리했다고 끝이 아닙니다.
작은 루틴을 만들면 팬트리가 자동으로 숨 쉬는 공간이 됩니다.
- 사용 후 제자리에 두기
- 새로 들어온 물건 분류하기
- 필요 없는 것 확인하고 바로 결정하기
“하루 한 번, 혹은 일주일에 한 번만 점검해도 팬트리는 계속 살아 있습니다. 생각보다 쉽죠?”
📝 당신께 건네는 질문
지금 팬트리를 떠올릴 때,
- 꺼낼 때 불편한 물건
- 쓰지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
이 떠오른 물건을 이번 주 안에 실제로 재배치하거나 비울 계획을 세워보세요.
작은 변화가 팬트리 전체 흐름을 바꾸고,
집 안의 숨 막히던 블랙홀을 안식처로 바꿉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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