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정리법칙- 'The Minimalists'] 망설임의 시간을 끝내는 법 : ‘90/90 법칙’

The Minimalists

물건 하나를 손에 들고
이걸 버릴까, 말까
그 사이에서 멈춰 서 있는 시간.

정리는 사실
버리는 순간보다
망설이는 시간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.

그 망설임을 멈추게 해주는
단순하지만 단단한 기준이 있습니다.
바로 ‘90/90 법칙'입니다.

이 기준은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코디머스,
그리고 더 미니멀리스트가 제안한 방식입니다.

질문은 단 두 가지입니다.

  1. 지난 90일 동안 이 물건을 사용했는가
  2. 앞으로의 90일 동안 이 물건을 사용할 것인가

두 질문 모두 아니요라면,
그 물건은 이미
당신의 일상에서 멀어진 상태입니다.


1. ‘90이라는 시간의 기준

90일은 한 계절입니다.

한 계절 동안 손이 가지 않았고,
다가올 계절에도 계획이 없다면
그 물건은
지금의 나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.

우리는 종종
물건의 가능성을 붙잡고 있습니다.

언젠가는 쓰겠지
필요한 날이 올 거야

하지만 90/90 법칙은 묻습니다.

그 가능성이 아니라,

지금의 나에게 정말 닿아 있는가.


2. 예외를 두되, 기준은 흐리지 않기

모든 물건을 이 기준으로 자를 수는 없습니다.

계절 가전, 비상용품,
혹은 시간을 담고 있는 물건들.

이들은 남을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은
생각보다 명확해집니다.

90일 동안 입지 않은 옷을 보며
살 빠지면 입을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,

이렇게 바라보는 연습입니다.

지금의 내 삶에는 이 옷이 머물 자리가 없었구나.”

정리는 비움이 아니라,
현재를 인정하는 과정입니다.


3. 망설임을 줄이는 기준

정리가 어려운 이유는
버리는 게 힘들어서가 아니라
결정이 쌓이기 때문입니다.

그럴 때
90/90
법칙은 감정이 아닌
기준으로 선택하게 도와줍니다.

좋아하냐가 아니라
사용했는가

아까운가가 아니라
필요한가

이 기준 하나만으로도
정리는 훨씬 가벼워집니다.

망설임이 줄어든 자리에는
공간뿐 아니라
생각의 여유도 함께 생깁니다.

Q. 지금 떠오르는 물건이 하나 있나요?

최근 90일이 아니라,
그보다 훨씬 오래
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물건.

그 물건을 바라보며
어떤 생각이 드시나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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